제주 탑동 도민맛집 꿩메밀칼국수 검은콩국수 / 돈물국수

라봉이가 정말 제주도민이 다 되었나 봐요!

이제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 아닌

정말 도민들만 간다는 로컬 찐 맛집까지

찾아다니는 지경에 도달았답니다.

최근 지인이 인스타로 올린 사진에

설명도 없었지만 이건 누가 봐도

찐 맛집이다라는 느낌이 확!

왔던 그런 집이었어요.

매년 여름은 콩국수를 먹어야

여름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근처에 아는 콩국수집은

다 가봤던지라 새로운 곳을

찾고 있는 와중에
#돈물국수 를 추천받았답니다!

• 돈물국수 위치

위치

제주시 연무 정동길 2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19:00까지 일요일은 휴무

 

제주 돈물국수는 #탑동 근처 주택가

사이에 있어 근처 빈 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ㅜㅜ

동네 맛집이라 이 점은 참고하셔야 해요.

자리가 협소해 예약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혹시나 자리 여부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064-758-5007로 문의 가능하세요!

• 돈물국수 메뉴

 

꿩메밀칼국수(8,000원)
검은 콩국수(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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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서도 느껴지는

찐 바이브가 느껴지시나요?

메뉴판을 보자마자 여긴 진짜다…

맛이 없으면 정말 실망스럽겠다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답니다!ㅎㅎㅎ

메뉴는 두 가지 꿩메밀칼국수와

검은 콩국수로 준비되어있어서

모두 주문해 먹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직접 만드신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와

양파절임이 나왔어요!

제주에서 밥집을 가면 자주 나오는

저 깍두기는 제주만의

깍두기 만드는 방법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육지에선 고춧가루가 다 느껴지지만

여기는 오히려 치킨무처럼 입가심용으로

심심하게 만든 깍두기라

 

어느 식당에서는
개인당 하나씩 깍두기를 주시더라고요!

동치미 같은 느낌?

• 돈물 국수 꿩메밀칼국수(8,000원)

 

처음 먹어보는 꿩메밀칼국수를

맛있는 집에서 먹어봐서 다행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꿩을 먹는다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었거든요!

닭은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닭 먹을 땐

이런 느낌이 들지 않았었는데

너무 생소한 음식재료라 그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맛은 닭고기 같은 맛이었고

향도 특유의 향이 나진 않았습니다.

100% 메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밀가루처럼 쫄깃한 찰기보다

먹다 보면 쉽게 잘 끊어지는 그런 칼국수였어요.

 

그래서 먹다가는 중간에

수저에 올려 먹게 되더라고요.

담백하면서 따끈한 게

날이 쌀쌀해지면 또 생각날 맛이에요!

 

김치 한입,

꿩메밀칼국수 한입 하다 보면

김치 리필은 필수!

• 돈물국수 검은 콩국수(7,000원)

 

검은콩 물자체가 시원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갈아서 면을 넣고 얼음을 넣어주는 방식이라

엄청 시원하다!라는 맛은 아니지만

이 동네 어르신들은 오히려 얼음을 빼 달라고

하시는 걸 보고 내가 오히려

너무 찬걸 자주 먹었었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ㅎㅎㅎ

그래도 여름 하면 먹으면 미지근한 콩국수보다

시원한 검은 콩국수를 더 먹고 싶잖아요?

약간의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1,0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테이블 수가 6개 정도밖에 안 되는

협소한 공간이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굳이 추천을 해드리진 않아요!

가족들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이다 보니

그런 예민한 분들께서 오셔서

맛있는 맛집 사장님께서

상처 받지 않으셨음 하거든요.

정말 도민 맛집을 찾으시고

제주의 토박이 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돈물 국수였습니다!  

 

꿩메밀칼국수 먹으러

겨울에 또 방문할게요!